“뿌리산업 생태계 튼튼히 해 경제 활성화”

순천시, 강소기업 79곳·KITECH 뿌리기술센터 등 위치
배터리·반도체·자동차 부품 등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순천=정기 기자
2023년 05월 22일(월) 20:40
순천시는 79개 강소기업과 KITECH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 뿌리산업의 도시다. 사진은 율촌 제1산단(사진 上)과 뿌리기업 ㈜비피시 전경.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뿌리산업 생태계를 튼튼히 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79개 강소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는 뿌리산업의 도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우주·자동차·조선·정보기술(IT) 등 최종 제품의 성능·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소재, 부품 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이다.

하지만 뿌리산업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영세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 때문에 성장이 정체되고 인력 부족이 공존하는 산업이 됐다.

이에 시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소재, 자동차 부품의 중심인 뿌리산업 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수도권 편중 인구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며 지역의 산업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1986년 볼트, 너트 등 체결부품을 생산하는 부일상사에서 출발한 비피시㈜는 단순 기계부품 생산에서 기술력을 강화해 설비 가공, 조립을 기반으로 한 제철, 조선, 발전, 산업 설비 등의 플랜트사업 영역으로 기술을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며 기획, 설계, 제작, 시공 및 A/S 등 EPC 설비를 일괄 수행하는 역량을 갖춘 뿌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렇듯 순천의 튼튼한 뿌리기업과 사통발달 교통 요충지는 유통에서 판매·처분까지 일사천리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최근 한화·포스코·롯데 같은 대기업까지 유치하게 된 우수한 지리적 조건이 됐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 내 뿌리산업이 기술혁신의 메카가 됐을 때 더 많은 대기업들이 찾아오고 궁극적으로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신성장 경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며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뿌리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 친화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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