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항공우주공학관서 불…인명피해 無 안태호 기자

2023년 05월 29일(월) 19:56

지난 주말 광주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동구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관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현장 출동한 인력 55명과 장비 14대가 동원돼 화재 발생 31분 만에 완진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 도착 전 경보 시스템이 울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건물과 집기류 등이 일부 소실돼 1천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당 실험실은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때 지역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누리호 큐브위성 개발이 진행된 곳이다.

소방당국은 실험에 사용하던 시료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