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래 유탑그룹 회장 “올해 수주 1조 달성할 것”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서 임원 워크숍…7년 중장기 사업 모색 양시원 기자

2023년 05월 29일(월) 19:57

종합건설사 유탑그룹은 29일 “지난 25-26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에서 2023년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다가올 7년 간의 중장기 사업과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50여명의 임원들은 사업부별 매출과 단계별 경영 목표, 핵심 역량 과제 등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특히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2030년 수주 3조6천억원,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권 진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도약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철저한 위기관리로 올해 수주 1조원을 달성, 중장기 계획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탑그룹은 2022년 약 1조2천억원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 1천400억원 규모 광주시 상무지구 공공임대 아파트, 5천억원 규모 여주 물류센터, 울산, 원주 등 전국 단위 건설 수주가 뒷받침됐다.

올해는 얼어붙은 건설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1조원을 목표로 전북 장수 공동주택, 경기도 남양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충남 금산 도시재생사업 건립 공사, 광주 임대주택 유지보수공사 등 공공사업 중심의 수주를 도모하고 있다. 호텔 레저 브랜드인 유탑호텔은 1분기, 목표 매출을 초과하고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풍력 발전 사업 또한 공식적인 인허가를 앞둬 신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정병래 회장은 “꾸준한 사업성 검토로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올해 수주 달성에 이어 중장기 비전까지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