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中企 경기전망 5개월 만에 하락

6월 SBHI 81.9 전월比 0.2p↓
수출 부진·경제 불확실성 지속

양시원 기자
2023년 05월 30일(화) 20:20
사진=아이클릭아트
올 들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5개월 만에 다시 악화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5-22일 광주·전남 중소기업 21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6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81.9로 전월(82.1)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90.0) 대비로도 8.1p 하락한 수치다. 전국 평균은 81.1로 집계됐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올 들어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이달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6월 개선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악화했다.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조업의 경우 수출 부진세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 지속으로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월 대비 0.6p 하락한 78.6로, 전남은 전월 대비 0.4p 상승한 85.4로 전망되며 희비가 갈렸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0.8로 전월 대비 3.7p 하락, 비제조업은 83.3로 전월 대비 4.1p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판매(84.9→81.5), 자금사정(81.1→75.6), 경상이익(82.5→78.4), 수출(88.9→85.2) 및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6.4→98.4)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이달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6.8%)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4.0%), 원자재 가격상승(47.4%), 업체간 과당경쟁(33.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9.6%) 순이었다.

지난달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0%으로 전월(69.6%) 대비 1.4%p 상승했다. 광주는 68.3%으로 전월(65.6%) 대비 2.7%p, 전남은 74.0%로 전월(73.9%)대비 0.1%p 각각 상승했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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