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 건다시마’ 첫 위판

㎏당 평균 9천500원 거래…풍작 기원제·초매식도

완도=윤보현 기자
2023년 05월 31일(수) 20:26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 금일읍의 건다시마 위판 현장.<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금일읍에서 위판을 시작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금일읍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을 가졌다.

건다시마 풍작 기원제 및 초매식에는 다시마 생산 어민들이 참석했으며, 해황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를 올리고 건다시마 첫 경매를 개시했다.

첫 위판 물량은 약 14t으로, 위판 가격은 ㎏당 평균 9천500원에 거래됐다. 최고 1만2천500원까지 거래되면서 예년에 비해 높은 값에 거래가 이뤄졌다.

다시마 채취는 오는 7월 초까지 이어지며, 5월 초부터 생산돼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다시마 수확철을 맞아 어민들의 일손이 분주한 가운데 군에서는 올해 총 825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어가에 배치해 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

완도군은 해조류의 본고장으로 지난해 다시마를 15만t이나 생산했으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1%를 차지하는 수치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다시마는 맛과 향이 좋으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특히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알긴산도 함유하고 있다.

한편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해양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에 게재된 바 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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