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청년들과 지역사회의 내일 밝게 비추겠다” ●이정윤 제44대 북광주 청년회의소 회장 취임 6개월차…선한 영향력 전파하는 활동 지속 나눔·봉사 통한 역량·리더십 개발 ‘선순환’ 눈길 안재영 기자

2023년 06월 04일(일) 19:39

이정윤 제44대 북광주 청년회의소 회장

“지역사회의 내일이 오늘보다 밝아질 수 있도록 북광주 청년회의소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정윤(37) 북광주 청년회의소(북광주 JC) 제44대 회장은 취임 6개월 차에 접어든 4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청년세대 역량 개발과 청년활동 네트워크 추진을 위해 1980년 3월28일 설립된 북광주 청년회의소는 지도 역량·지역사회·사업능력 개발에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단체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사회에 꾸준히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와 나눔을 통해 청년들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다는 ‘선순환 구조’의 구상에서다.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연탄을 나누는 봉사와 지역 내 꿈나무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의 밤 등은 북광주 청년회의소의 대표적인 공헌활동이다.

올해는 대지진으로 인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눔과 봉사활동 외에도 북광주 청년회의소는 최근 발생하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이정윤 회장과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광주 북구 본촌초등학교에서 ‘아동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 대처법을 안내했다.

또 어두울 때 혼자 길을 걸을 경우 밝은 곳으로 다닐 것을 강조하며 부득이하게 인적이 드문 곳을 갈 땐 플래쉬를 꼭 켜고 손에 호루라기를 들고 다니라고 교육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호루라기와 손전등을 나눠줬다.

이 밖에도 북광주 청년회의소는 해가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지역민이 인지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미세먼지신호등’ 기탁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기부심사위원회를 마치는 데로 오는 7월 기탁받은 신호등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윤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고, 시민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 내 청년단체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여러 나눔과 봉사 활동을 통해 청년들은 스스로 자기 역량을 개발하고 리더십을 트레이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내일이 오늘보다 밝아질 수 있도록 북광주 청년회의소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