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정원, 경계의 벽을 머물다 14일까지 남포미술관 특별전 최명진 기자

2023년 06월 08일(목) 19:43

소록도 해록예술회 박용채 회원의 작품 ‘초원의 집’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전시가 마련됐다.

고흥 남포미술관은 오는 14일까지 2023박물관 미술관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특별전 ‘예술의 정원, 경계의 벽을 허물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이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남포미술관이 운영하는 전시다. 소록도 해록예술회원 12명과 (사)한국미술협회 고흥지부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출품한 작품 24점은 지난 4월8일부터 5월9일까지 두 명의 강사와 함께 진행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협업으로 공유하는 예술’의 결과물이다. 서투르지만 정성스럽게 그려낸 순수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소록도 주민들과 지역 미술 단체가 격의 없이 서로 소통해 만들어낸 이번 전시는 상호간 연대감 형성과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