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주 자치구 유일’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선정 일곡제1근린공원 리모델링 추진 안재영 기자

2023년 06월 11일(일) 18:49

광주 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북구가 ‘2023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에 선정, 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확보했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공중화장실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북구는 ‘일곡제1근린공원 그린공중화장실 조성 사업계획’을 제출,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인정받아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일곡제1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은 대단지 아파트와 상가들이 인접해 있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노후와 안전 문제 등으로 불편을 초래해 왔다.

북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 올해 하반기 중 일곡제1근린공원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개선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리모델링 주요 골자는 공중화장실 내·외부 시설 공사를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이다.

또 이상음원 비상벨, 레이저빔 시각셉티드 등 범죄예방 시설 도입으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대소변기 절수설비, 자동 점멸 전등, 자연 채광 창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안전 손잡이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설치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