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1조 규모 양수발전사업 유치 본격화

군·의회·한국동서발전 업무협약
지역발전기금·세수 확보 등 효과

곡성=이호산 기자
2023년 08월 31일(목) 20:24

곡성군이 1조원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곡성군청에서 곡성군의회, 한국동서발전㈜과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상철 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곡성 양수발전소(500㎽)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력 수급 안정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양수발전 건설은 1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역발전기금 및 세수 확보 등 직접적인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고용 유발, 지역경제 부양 효과 등 간접적인 기대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는 하부 저수지에 물을 내려보내면서 전력을 생산하고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에는 상부저수지에 물을 올려놓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수질 오염이나 소음 등이 적고, 발전량을 조절하기 용이해 재생 에너지 출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기존에 조성된 산청, 예천 양수발전소 견학 등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경제·환경·사회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관계 부서장 사업 설명회를 거쳐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군은 양수발전과 관광 벨트 산업을 연계해 섬진강권 힐링 여행 브랜드화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관내에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있는 매력 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에 군은 업무협약 후 한국동서발전㈜에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서를 전달했다.

이상철 군수는 “신규 양수발전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방 소멸위기 해소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군, 군의회, 한국동서발전㈜이 사업 성공을 위한 전방위적 협조 관계를 구축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곡성=이호산 기자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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