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마당]무등산·85 / 박래흥
2023년 09월 04일(월) 19:35
밤에는 황홀한 동침하고 시치미 뗀
아침이면 저 멀리 떨어져 보이다가
석양엔
외로워 다시 내 곁에 내려오는 산

꽃빛깔 아름답고 향기 날로 새로워
백번 천 번 올라도 또 오르고 싶은
당신은 어머니 사랑 포근한 그리움

계절마다 명자꽃 진달래꽃 동백꽃
울긋불긋 생리할 때 나를 부르는 넌
장미꽃 가시에 찔린 듯이 아픈 오월

빛고을 멍든 가슴에 산철쭉 꽃 피운다.

<박래흥 약력>
▲‘문학예술’시 부문, ‘모던포엠’ 시조 부문 문학상 수상
▲‘수필시대’ 수필 부문 문학상 수상
▲소파문학상, 호남시조문학상, 광주문학상, 박용철 문학상
▲현 한국문인협회원, 광주문인협회 부회장
▲시집 : ‘시를 쓰는 꽃’, ‘봄꽃 따라 임에게’, 시조집 : ‘미움, 넘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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