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 예산 ‘0원’

양향자 “지원 없으면 미래차 전환 불가능” 질타

김진수 기자
2023년 09월 13일(수) 20:43

광주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에 대한 내년 정부 예산 지원액이 단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향자 국회의원(한국의희망, 광주 서을)은 13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7월20일 지정된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이하 첨단산업) 특화단지(용인·평택, 천안·아산, 청주, 새만금, 구미, 포항, 울산)와 5개 소부장 특화단지(광주, 대구, 부산, 안성, 오송)에 대한 정부의 지원 부족을 질타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기존 소부장 특화단지(전주, 창원, 청주, 용인·평택, 천안·아산) 관련 예산이 전년에 비해 31.7%(235억원) 삭감된 것은 물론, 광주를 비롯한 5개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인프라 지원 예산은 아예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 의원은 “내연기관 부품 기업의 72%는 미래차 전환 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유일한 미래차 부품 특화단지인 광주에 대한 지원 없이는 미래차 전환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내년 산업부의 첨단산업 특화단지 관련 예산은 199억원에 불과하다”며 “이 중 인프라 지원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154억원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비용이 2조1천517억원인데 평택의 2.5배 규모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예산은 편성조차 안됐다”며 “삼성전자의 용인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목표는 2026년이다. 첨단산업은 투자 속도가 성패를 좌우하는데 정부가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고 추가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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