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 출범…미래차 산업 선점 박차

광주시, 부품생산·인증·실증단지 ‘삼각벨트’ 완성 계획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자율차부품 R&D·기반 구축 육성

박선강 기자
2023년 09월 21일(목) 20:56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이 21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강기정 시장과 앵커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국내 1위 미래차 산업 선점을 위해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21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추진단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광기술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6개 유관기관, 앵커기업인 LG이노텍과 한국알프스 등 70개 협력기업과 568개 지역 부품기업이 협력체계를 이룬다.

여기에 산업부가 범부처 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국비 지원과 전체 사업을 총괄관리한다. 전담 조직은 총괄추진반, 사무국, 기업지원반으로 나눠지며 소·부·장 사업의 실행과 기업 지원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에는 미래차 소·부·장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간의 선순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광주시-앵커기업(LG이노텍·한국알프스)-유관기관’, ‘광주시-대표 협력기업’ 간 업무협약도 각각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자율차 부품 내재화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은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은 “정부는 광주를 자율차 핵심 부품 허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며 “특히 인지센서 등 관련 기업들을 광주에 집적시켜 산업생태계로 집중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국장은 “정부는 평가과정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광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며 “광주가 이를 계기로 미래차 도시로 거듭나는 등 광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시장은 “지금 세계시장은 내연차에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은 광주에 엄청난 기회”라며 “추진단 출범과 함께 신속히 산업기반 등을 확장해 누구도, 어느 지역도 선점하지 못한 미래차 산업을 선점해 국내 1위 자동차 도시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실증단지), 빛그린국가산단(인증시험), 진곡산단(부품생산) 등 약 220만평(714만㎡)에 자율차부품 소부장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차 삼각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추진 분야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 육성 ▲자율차부품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 육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발전 ▲자율차부품 소부장 공급망 체계 구축 ▲다양한 기업 지원 ▲이미 구축 운영 중인 특화단지와의 협력 등이다./박선강 기자
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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