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 광주서 첫 시행…오늘부터 선착순 50명·최대 30만원 주성학 기자

2023년 10월 29일(일) 19:41

광주 서구가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29일 서구에 따르면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전체 음식물 쓰레기 중 80%를 차지하는 가정에서의 발생량을 줄이고자 추진된다.

서구는 음식물처리기 구매 보조금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 편의 제공과 함께 원천 감량이 가능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지원 가능한 음식물처리기는 K·Q 마크나 환경표지 등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구매비용의 5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주방 싱크대에 설치하는 음식물분쇄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받는다. 희망자는 서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보조금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청소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탄소 중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