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성과 ‘톡톡’ 미용·뷰티·식료품 관련 지역 중소기업 10곳 참여 베트남·라오스서 1천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약정 안재영 기자

2023년 11월 05일(일) 20:11

광주 북구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26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체결 5건, 962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약정 14건, 1천607만달러 정도의 상담 11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광주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올해 상반기 ‘광융합 무역촉진단’에 이어 나선 두 번째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에서 또 한번 대규모 수출 성과를 거뒀다.

5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6일간 중소기업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광주전남지원단과 미용·뷰티·식료품 관련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한 ‘북구 해외시장개척단’이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26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체결 5건, 962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약정 14건, 1천607만달러 정도의 상담 11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계약 외에도 해외시장개척단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지회와 라오스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중·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수출상담회 전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 10곳 모두 수출계약 약정을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성과가 경기 침체 반등의 불씨가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이 내수는 물론 수출의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16-22일 광산업진흥회와 관내 광융합산업기업 12곳과 함께 ‘광융합 무역촉진단’을 구성, 필리핀·베트남에서 1천83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170만달러 수출 계약을 약정했고 필리핀 안티폴로시·필코렉(Phil Korec), 베트남 HANSIBA와 국제 MOU를 맺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