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노대동 물빛공원에 ‘둥근 달’ 뜬다 올해 연말까지 조형물 설치 등 경관개선 사업 추진 안태호 기자

2023년 11월 05일(일) 20:11

광주 남구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의 경관이 개선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물빛근린공원 이용자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최근 공원 산책로가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호수 데크 산책로에 라인·경관 조명, 달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게 주요 골자다.

달 조형물은 산책로보다 낮은 호수 중앙에 설치될 예정으로 조망 높이를 고려, 5m 이상의 크기가 되겠다.

또 공원 곳곳에 포토존 경관 조명이 들어서며 호수 앞 무대에는 달 조형물과 어울리는 여러 종류의 조형물이 배치된다.

이 밖에도 남구는 이곳이 물빛근린공원임을 알 수 있도록 LED 판넬조명을 새롭게 달고 주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나무 그늘 아래에 독서대를 겸비한 썬베드 등을 둘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이 남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할 수 있도록 경관개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