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종합서커스 공연 ‘아슬’ 개최 오는 11일 광산문예회관서 두 차례 이옥근 기자

2023년 11월 05일(일) 20:11

광주 광산구는 5일 “오는 1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최고의 종합서커스 공연 ‘아슬’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막대·끈 등의 도구와 함께 지상 무대와 공중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기예가 펼쳐진다.

또 고물을 재활용한 타악기 연주, 전자음악의 협연 등이 더해져 서사와 사회성을 더한 공연이 될 거라는 게 광산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년 방방곡곡문화공감’(민간 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 공모 선정 작품으로 문예진흥기금이 지원됐다.

무대는 오는 11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열리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이영호 ‘포스(FORCE)’ 대표는 “‘아슬’은 많은 청년이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꿈을 접는 현실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며 “아슬아슬 균형을 이루는 서커스를 통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점차 균형을 찾아가는 우리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