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김선빈·고종욱 등 34명 FA 자격 취득 ‘錢의 전쟁’ 개봉 박두 19일부터 스토브리그 돌입 박희중 기자

2023년 11월 15일(수) 22:59

2024년 FA 자격을 취득한 김선빈(사진 上)과 고종욱 /기아 타이거즈 제공

기아 타이거즈 김선빈과 고종욱 등 34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2024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등급 별로는 A등급 8명, B등급 14명, C등급 12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2명, 재자격 선수는 8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4명이다.

구단 별로는 SS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LG·삼성 5명, 롯데 4명, KT·두산· KIA, 키움 3명, NC와 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

KIA에서는 내야수 김선빈과 외야수 고종욱, 포수 김태군이 FA자격을 얻었다. 이 중 김태군은 이미 FA자격 취득전 KIA와 3년 24억원에 ‘비FA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7일까지 KBO에 FA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8일 FA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