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전대 276점·조대 272점 지원 가능 ●광주시교육청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24일 정보원서 고3 진학부장 가채점 결과 설명회 광주진학부장協 “킬러문항 배제·변별력 갖춰” 김다이 기자

2023년 11월 21일(화) 20:31

광주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의예과 기준 전남대는 276점, 조선대는 272점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수능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전남대 자연계열 ▲의예과 276점 ▲치의학과 269점 ▲약학부 266점 ▲수의예과 261점 ▲전기공학과 247점 ▲간호학과 220점이다.

자연계열 중 수학 지정(미적분·기하)학과 208점, 수학 미지정(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모두 가능)학과는 198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의료보건 관련 학과는 지역인재 전형 기준이다.

전남대 인문계열 중 ▲영어교육과 233점 ▲국어교육과 231점 ▲행정학과 228점 ▲경영학부 224점 등 201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선대는 의예과 272점, 치의예과 267점, 약학과 264점, 간호학과 198점으로 예상됐다. 지역인재 전형 기준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전년도 20.5%에서 올해 8.8%로 대폭 감소해 정시지원 시 수시 이월 인원 확인의 중요성이 확대됐다.

광주교대 지원 가능 점수는 232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의 지원 가능 점수 253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55점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열 267점, 자연계열 272점, 고려대·연세대는 인문계열 264점, 자연계열 254점으로 예상했다.

단, 원점수에 따른 단순 지원가능 기준 점수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하며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영어 등급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는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이 배제 됐으나 전반적으로 변별력을 갖춰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12월14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 같은 날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 대상 실채점 기준 대입 지원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