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광주·전남 골프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 광주도시공사 주관 오는 26일 오후 1시 빛고을골프장 박희중 기자

2023년 11월 22일(수) 22:02

‘코리언 탱크’ 최경주. /AFP=연합뉴스DB

완도 출신 프로 골퍼 최경주가 광주·전남 골프 꿈나무들에게 비법을 전수한다.

광주도시공사는 22일 “오는 26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빛고을골프장에서 광주·전남 주니어 골퍼를 위한 ‘최경주와 광주도시공사가 함께하는 골프꿈나무 레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전남 주니어 골퍼 12명에게 기본자세와 벙커샷 등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해 ‘코리언 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자격을 얻은 첫 한국인 선수로 PGA 무대에서 8승, 유럽투어 1회 우승, 아시아투어 6회 우승, 일본 골프 투어 2회 우승, 기타 대회에서 5회 우승 차지한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다.

특히 2011년에는 최고액의 상금이 걸린 대회로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또한 한국선수 최초로 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에 데뷔해 2021년 미국 프로골프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에 진출했던 그는 시니어 투어까지 개척하며 후배들에게 새 길을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골프꿈나무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최경주 프로와 함께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 양성 지원을 통해 공사의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