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슈협회 서희주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박희중 기자

2023년 11월 26일(일) 19:28

제16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서희주가 윤병용 선수단장(전남우슈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우슈협회 제공>

전남우슈협회 서희주가 제16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희주는 지난 21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창술경기에서 9.793점을 얻어 1위 리이(마카오)에 0.003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서희주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로 털어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경기 산타 -60㎏에서 금메달(2연패)을 획득한 김민수(전남도청)는 부상 투혼이 아쉬웠다.

김민수는 16강에서 멕시코 선수와의 경기 도중 왼쪽 눈꺼풀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지만 홍콩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우슈 대표팀은 투로 부문 8명, 산타 부문 5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윤병용 우슈대표팀 단장(전남우슈협회장)은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우슈 발전과 어린 선수들의 연계육성 및 세대교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우슈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