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웅비’…전남체육 새로운 미래로 전남도체육회, 제104회 전국체전 선수단 해단식 육상 정일우·이은빈, 최우수선수상 영예 광양여고 축구·전남도청 우슈 ‘최우수팀’ 양궁 조한이·자전거 나윤서 미래상 수상 박희중 기자

2023년 12월 07일(목) 19:36

7일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에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입상선수들이 전남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안방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입상단체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남도체육회는 7일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남도체육회·시군체육회·회원종목단체 임원, 입상선수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은 전남선수단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 참가 성적 보고, 선수단기 반환과 각종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위입상 종목단체인 27개 단체 중 소프트테니스, 검도, 농구, 수영, 요트 전무이사들이 대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미래유망선수에게 수여하는 전남도의장상은 전남에 떠오르는 양궁스타 조한이(순천여고 1년)와 자전거 대표 유망주 나윤서(전남미용고)가 받았다. 태극상은 육상 트랙에서 3관왕을 달성한 송수하(전남체고 3년)가 수상했다.

공로 부문에서는 25개 단체 중 대표로 2년연속 종합1위를 달성한 전남도댄스스포츠연맹과 고등부 배구 전국최강인 순천제일고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성취상패는 경기력 향상이 높은 20개 종목단체중 대표로 전남도테니스협회와 전남배구협회, 전남하키협회가 수상했다.

대회를 빛낸 최우수 선수상은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9연패를 달성한 여수시청 정일우와 ‘여자 단거리 육상 유망주’ 이은빈(전남체고 2년)이, 최우수팀상은 올해 전국대회 3관왕과 창단 첫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광양여고와 전국체전 5연패(윤웅진)와 2연패(김민수)를 배출한 전남도청 우슈팀이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마찬호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 고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장, 조기석 전남도 약사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전남도, 22개 시·군 선수, 지도자,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안방 전국체전을 계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전남체육이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발맞춰 간소화해 진행됐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