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규 노령연금 수급액 증가세 기존 가입자 대비 각각 17·18만원 늘어 양시원 기자

2024년 01월 03일(수) 19:53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는 3일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광주·전남 신규 노령연금 수급자 2만5천명의 월평균 지급액을 분석한 결과 각각 67만원·62만원으로 집계, 지난해 7월 기준 광주·전남 누적 노령연금 수급자 연금액 50만원·44만원보다 각각 17만원·18만원 늘어나는 등 국민연금 수급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1995년 국민연금제도가 농어촌지역에 적용되며 5년 가입 시 감액 지급하는 특례노령연금제도에 따라 연금액이 낮았으나, 최근 안정된 노후를 위해 지역가입자 보험료지원제도를 활용, 가입기간을 늘리는 지역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연금수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가입자 보험료지원제도는 올해부터 신고소득 103만원 이하자는 월 보험료의 50%를, 신고소득 103만원 초과자는 월 4만6천350원을 정액 지원한다.

윤중선 국민연금 광주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전국적으로 654만명에 달하고 있고, 국민연금 이외에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은 월 소득 213만원,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은 월 소득 340만8천원 이하일 경우 월 33-53만원 상당의 기초연금도 받을 수 있다”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해 최소 1인당 100만원 이상의 연금으로 안정적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금을 신청하는 분들이 만족할 때까지 상세하고 친절히 연금 신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