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첨단자동차 정비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 성료 주홍철 기자

2024년 01월 12일(금) 14:52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후방산업인 자동차정비 영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사)차량기술사회·(사)한국수입차정비협회가 주관, 국토교통부가 후원, 한준호(국토교통위원회)·홍정민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주최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회세미나는 ‘친환경·첨단자동차 정비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주제로 첨단자동차 신기술 정비와 해외 선진사례의 자동차 관리정책과 비교하는 국내자동차 정비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호 차량기술사회 회장은 “소비자의 수리권 확보와 정비 편의성, 양질의 정비기술품질을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국내외 제작사가 협업 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비서비스 제공 등의 중재안 및 정비시스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정비제도에서 정부차원의 추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문표 한국수입자동차정비협회 회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으로 가는 전 단계이며, 진단과 수리 영역에 있어 굉장히 많은 시설 투자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며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친환경·첨단자동차 시대에 부합하는 자동차정비문화 창출을 위해서는 자동차 정비업체, 소비자, 정부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여진다”고 입을 모았다.


/주홍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