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독일서 뛰던 미드필더 최경록 영입 박희중 기자

2024년 01월 15일(월) 19:58

프로축구 광주FC가 독일 무대 출신 미드필더 최경록(사진)을 영입했다.

광주는 15일 “팀 공격에 힘을 실어줄 미드필더 최경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경록은 왼발잡이로 경쟁력이 있다. 기본기가 좋고 킥에 강점이 있어 빼어난 센스로 팀의 다양한 공격 루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미드필더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생고 출신으로 2013년 아주대에 진학했으나 중퇴하고 독일로 넘어가 입단 테스트를 통해 FC장크트파울리(분데스리가2)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카를루스어SC(분데스리가2)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경록은 “감독님과 대학에서 연을 맺었고 독일 진출 후에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함께 하자는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FC는 추구하는 바가 분명한 팀이고 그것을 증명할 줄 아는 팀이기에 굉장히 매력 있게 느꼈다”며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앞으로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