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병원, 국내 첫 감염병전문병원 ‘첫삽’ 국비 등 781억 들여 98병상 규모…2026년 10월 완공 기수희 기자 |
| 2024년 01월 16일(화) 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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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이 국내 첫 감염병전문병원을 조성한다.
1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감염병전문병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국정과제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5년여간 기능과 구성에 대한 다양한 검토과정을 거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우리나라 만들기에 진료, 행정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총사업비 781억원(국비 582억원·병원 자부담 19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3천202㎡(약 4천평), 지상 7층-지하 2층, 총 98병상(음압병상 36개) 규모의 독립건물로 지어진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0월이다.
주요 시설로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시설 CT촬영실·검사실, 감염병 중환자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한 음압수술실·음압병실), 감염병 대응 의료인력 교육·훈련실 등이 설치되고, 치명율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바이러스 등에 대한 검사 및 실험이 가능한 BL3(생물안전실험실)도 구축된다./기수희 기자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