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중 박진우 유소년 펜싱 국가대표 선발 남자 에뻬 개인전 3위 박희중 기자

2024년 01월 16일(화) 19:33

2024 유소년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진우. <광주체육중 제공>

광주체육중 펜싱부 박진우(3년)가 쟁쟁한 고교 선수들을 잇따라 꺾고 2024년 유소년 펜싱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박진우는 지난 13-15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남자 에뻬 종목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진우는 1-4위까지 출전하는 아시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2월16일 바레인)와 1-3위가 출전하는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4월12일 사우디아라비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박진우는 전국 중·고교 선수 146명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 중학생임에도 고교 선배들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진우는 128강전에서 심오제(해남제일중)를 15-8로, 64강전서 정연우(충남기계공고)를 15-13으로, 32강전서 전호찬(제이콩펜싱클럽)을 15-14로, 16강전서 박시후(하길고)를 15-13으로, 8강전서 김주하(발안중)를 13-12로 연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박진우는 준결승에서 김준수(인천체고)를 만나 선전했지만 11-15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3-4위전에서 전유섭(경남체고)을 15-10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광주체고에 진학을 앞둔 박진우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며 “올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