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칠석 ‘최우수 감독상’·심유한 ‘최우수 선수상’ 2024 광주시양궁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이사회의 성료 갑진년 광주 양궁 새로운 비상과 힘찬 도약 결의 ‘내년 세계양궁선수권 성공 개최’ 역량 결집 다짐 박희중 기자

2024년 01월 25일(목) 20:43

2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광주시양궁협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이사회의에서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2023 광주시양궁협회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송칠석 광주체육중 감독과 이선미 광주체고 지도자가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는 2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024년 정기 대의원 총회 및 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14명중 9명의 참석과 5명의 위임으로 협회 2023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의 건을 의결했다.

이어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광주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열려 광주체육중 심유한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심유한은 제57회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제52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 6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따냈고, 화랑기제44회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40m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 60m 금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이승윤(남구청)을 잇는 빛고을 남자 양궁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우수 감독상은 광주체육중 송칠석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은 광주체고 이선미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광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양궁을 사랑하는 모임’ 배진수, 위시란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광주양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국가대표 3차선발전을 시작으로 대통령기 전국양궁대회 등 총 6회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명실상부 양궁메카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은 “지난해 광주양궁의 빛나는 성과는 협회, 지도자, 선수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과 역량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특히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태극마크를 향해 이승윤(남구청), 최미선·김민서·안산(이상 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오예진(광주여대) 등 5명의 빛고을 궁사들이 힘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공대회로 치러져 광주가 국제스포츠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협회 임직원 모두는 광주시와 소통을 강화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