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노린 스미싱 주의 / 김창희

2024년 02월 06일(화) 19:56

설 명절을 앞두고 가짜 택배 배송·지인 사칭 메시지 등 이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 스미싱 유형으로는 배송지 입력·배송현황 확인 등 택배 사칭, 명절 선물 전달 사기인 상품권 사칭, 검찰·국세청 등 공공기관 사칭, 특별지원금·대환 대출 등 지원금·대출 사기 등이 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게 되면 수신한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상대방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스미싱 범죄로부터 안전하려면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있는 신분증·신용카드·여권 등 개인정보가 담긴 사진은 즉시 삭제하고 보관하지 말아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접속하지 않는 게 상책으로 개인정보 요구는 사기 소행일 확률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고마운 사람들과 덕담을 나누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김창희·순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