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대구시청戰 29-23 승전보 김금정 ‘10골’…연패 ‘끊었다’ 박희중 기자

2024년 02월 12일(월) 19:51

광주도시공사 김금정이 지난 11일 열린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수비수를 뚫고 강슛을 날리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김금정의 10골 맹활약을 힘입어 대구시청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4차전에서 대구시청을 29-23으로 제압했다.

승리를 거둔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6패, 승점 9점으로 5위 부산시설공단을 1점 차로 추격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전 김금정의 속공과 피봇 원선필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 플레이로 ‘11연패 탈출’이라는 벼랑 끝 각오로 맞선 대구시청과 시소 승부를 이어갔다.

13-13으로 맞선 팽팽한 상황에서 승부의 추가 광주도시공사로 기울었다.

골키퍼 박조은의 연이은 세이브와 김수민의 연속 골이 터지며 광주도시공사가 16-13, 3점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대구시청의 실책을 틈타 득점포를 연이어 가동시키며 20-13으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광주도시공사는 꾸준히 6, 7점 차로 앞선 끝에 29-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10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한 김금정은 경기 MVP를 수상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