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파빌리온’ 기획자에 안미희 전 경기도미술관장 (재)광주비엔날레 최종 선정 최명진 기자

2024년 02월 18일(일) 19:20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광주 파빌리온’ 전시 기획자에 안미희(사진)전 경기도미술관장이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최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중 ‘광주 파빌리온’ 전시를 기획하고 실행할 기획자를 공모했다.

지난 1월19일부터 2월5일까지 진행된 ‘광주 파빌리온’ 공고 결과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의 지원자가 지난 14일 면접에 참여했다.

기획 적합성, 예술성, 실현가능성, 지원자 역량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합격자인 안 전 관장은 서울 및 뉴욕 등지에서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번 ‘광주 파빌리온’ 전시를 총괄하며 광주비엔날레와 협력, 이를 기획·실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 파빌리온’ 전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9월7일부터 12월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2-3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등 無等_비경험 세대의 광주정신(가제)’을 주제로 광주 공동체 의식, 민주주의, 인권, 협력의 정신을 대표하는 무등(無等) 개념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확장한다.

이와 함께 광주정신의 예술적 계승 방식을 후속 세대 작가들과 탐문하고자 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 파빌리온 기획자가 구현한 이번 전시는 광주의 역사와 동시대 미술, 그리고 광주 작가들의 역동적인 작품들을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