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신보, 소기업·상공인 종합 지원 나선다 3천500억 신규 보증 목표 경영 지도·재도전 지원 김재정 기자 |
| 2024년 02월 20일(화) 19:54 |
20일 전남신보에 따르면 올해 전년 대비 40% 증가한 3천500억원 신규 보증을 공급하고 도정을 반영한 맞춤형 보증 상품을 출시한다. 신규 3천500억원을 포함한 올해 총 보증액 목표는 7천500억원 규모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힘내라! 전통시장 협약보증’을 225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저소득·여성가장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이자 지원(연 3-3.5%)과 보증 한도(7천만원 이내)를 확대한다.
또한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 상담 서비스를 매월 운영, 상담부터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 지원해 원거리 지역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리스타트(Re-Start)’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 실패 이후 재창업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에게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사업 실패 소상공인의 장기 연체 채무를 소각해 신용을 정상화시키는 한편, 신용이 정상화된 소상공인에게 자금과 금융비용, 교육 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재기 지원 토탈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재기 지원 토탈 패키지는 전국 최초로 성실 실패자에 대해 3무(무담보, 무보증료, 무이자부담) 조건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특별보증을 포함해 사업 재도전 문턱을 크게 낮출 전망이다.
급증하고 있는 소상공인 대출 부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상권 관리비전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예측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동성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경기 침체와 복합 위기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필사즉생 각오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전남신보 061-729-0600)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