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초 문승현 ‘金보다 값진 銅’ 동계체전 U-12 피겨 2년 연속 수상…광주, 빙상 전 종목 메달 박희중 기자

2024년 02월 20일(화) 19:54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피겨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문승현이 메달과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 피겨 꿈나무 문승현(주월초 5)이 제105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피겨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승현은 2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피겨 프리 스케이팅 남자 12세이하부 싱글 D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문승현은 이번 대회에서 34.01점을 획득, 1위 황규진 39.23점(서울 성서초 5), 2위 김현우 36.60점(경기 문원초 6)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동계체전 광주선수단 형제 출전으로 주목을 받은 문승현·승영 형제는 동반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문승현의 형인 문승영(주월초 6)은 지난 4일 열린 빙상 쇼트트랙 남자 12세이하부 2,000m 릴레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빙상피겨 종목에서 문승현의 메달 획득으로 광주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는 앞서 빙상스피드 금 1·은 2개, 빙상쇼트트랙 동 2개를 따냈다.

광주선수단은 빙상 종목 선전의 기운을 이어 오는 22-25일까지 열리는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 스키, 아이스하키, 산악 종목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