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김원이 “현행 선거구제 유지해야”
김진수 기자
2024년 02월 25일(일) 20:17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김원이(목포)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가 제시한 안은 선거구 획정 기준과 원칙을 역행하고 있는 만큼 현행 선거구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정훈 의원은 지난 24일 호소문을 통해 “전남의 경우 도시권 5개 선거구당 인구는 15만1천406명, 농산어촌 5개 선거구당 인구는 21만1천935명으로 설정해 인구비례 원칙을 위반했다”며 “다수의 지자체가 포함되는 초거대 선거구가 되면 농산어촌 지역대표성은 위협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의원은 “전남은 농산어촌 선거구를 통합해 도시지역 선거구를 확대했는데,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과 상충된다”며 “선거구도 10곳 중 8곳을 조정함으로써 선거구 조정 최소화 원칙을 위반했으며 이로 인해 유권자와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이 의원도 앞서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남 서남권 의석 수를 3석으로 줄이고, 동부권을 5석으로 늘리는 획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선관위가 제시한 안은 공직선거법 선거구획정 원칙인 ‘인구등가성, 농산어촌 지역대표성, 지역간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는 원칙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선관위 획정안대로 한다면 인구 75만명의 동부권이 5석, 인구 106만명의 서남권과 중부권을 모두 합쳐 5석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선관위 획정안을 철회하고 현행처럼 서남권 4석, 중부권 2석, 동부권 4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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