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매취순 ‘스마트 오더 서비스’ 효과 ‘톡톡’ 플랫폼 입점 이후 매출액 지속 증가 박은성 기자

2024년 02월 28일(수) 18:26

‘스마트 오더 서비스’ 플랫폼 ‘데일리샷’에서 판매하는 보해양조 매취순 12년 3L.

유통업계의 판매 전략인 ‘스마트 오더(Smart Order) 서비스’가 새롭게 부상한 가운데 보해양조의 매취순 판매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해양조 등에 따르면 ‘스마트 오더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전에 제품을 주문한 후 가까운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지난 2020년 선보인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는 지난 2021년 1천3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데 이어 2022년에도 148%의 성장을 기록했다.

보해양조는 홈술·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던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데일리샷’에 입점, 지난 2023년 명절이 낀 1월과 9월 자시 제품판매량이 다른 시기 대비 4.2배 증가했다.

특히 약 14만 평 규모의 해남 매실농원에서 수확한 최상급 매실로 만든 프리미엄 매실주를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매취순 12년 3L’는 차별화된 용량과 품질로 전년 대비 196%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유통 채널이 다변화됨에 따라 최근 온·오프라인의 연계성을 강화한 제품 판매 전략에 집중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자사 제품들을 고객들이 편리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제품군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