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집중 교육 8일까지 ‘예비과정 위탁 교육기관’ 공모 김다이 기자

2024년 03월 03일(일) 18:18

전남도교육청은 3일 “2024년 이주배경학생(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과 한국 국적 외국 출신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교육 예비과정 위탁 교육기관’을 공모를 통해 지정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4-8일이며, 지정된 위탁 교육기관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KSL) 기반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 문화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어 교육 예비과정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급 입급 전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다.

또한 위탁 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따라 3개월에서 1년 이내의 집중 한국어 교육을 운영하며 위탁 교육기관에서의 모든 교육시간은 학력으로 인정된다.

도교육청은 공모 신청을 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4개 기관을 선정,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매년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이들의 한국어 사용 능력 강화는 학교 적응력 제고에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