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亞의식주·박물관…마음 소양 쌓을 ACC 문화강좌 ‘풍성’ 강용수 박사 ‘쇼펜하우어 행복 철학’ 강연부터 최명진 기자 |
| 2024년 03월 13일(수)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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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인문강좌…인기 강사진 구성 ‘기대’
상반기 ACC 인문강좌는 ‘도시와 예술’을 주제로 3-6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ACC 극장3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27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강용수 박사가 ‘쇼펜하우어의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자기 긍정과 행복을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오는 4월24일에는 스타 도슨트 정우철 작가와 함께 ‘화가가 사랑한 빛’을 주제로 평생을 바쳐 살아있는 빛의 움직임을 포착하려 노력한 화가들을 만나본다. 특히 모네와 르누아르 작품을 통해 그들이 담아내고자 했던 파리의 빛을 살펴본다.
오는 5월29일에는 ‘세상의 기원을 찾아가는 고고학 여행’을 주제로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와 함께 한 조각의 유물이 고고학자의 지식과 학문적 상상을 통해 살아 있는 이야기가 되는 과정을 경험해 본다.
마지막으로 6월26일에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해 화제의 강의로 인기몰이를 한 김봉중 전남대 교수가 강연한다. 이날 김 교수는 ‘세 도시로 읽는 미국사’를 주제로 뉴욕·시카고·라스베이거스 도시 역사를 통해 미국 문명의 특징과 성격을 추적한다. 모든 인문강좌는 동시 수어통역을 진행하며, AC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지난해 ‘2023 ACC 인문강좌’는 총 8회 진행됐으며 5천951명(현장참여 1천188명, 온라인 생중계참여 4천763명)이 참여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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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의식주 여행·아시아 예술로 초대
‘ACC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 자료와 연계해 아시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과 공예·문자를 통해 아시아인의 삶과 지혜를 체험하는 ‘ACC 아시아 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먼저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은 음식문화 저술가가 강의하는 문화체험 교육으로, 4-6월 둘째주 화요일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윤덕노 음식문화 저술가가 강연자로 나서 그간 쌓아온 세계 식문화 기록을 자료로 ‘아시아 과일 로드’를 진행한다. 아시아문화박물관 ‘천일야화’ 전시 소장품 자료 등과 연계해 서남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정립한다.
‘ACC 아시아 예술체험’으로 개설한 ‘아시아 공예’와 ‘아시아를 새기다’ 강좌는 아시아 문화적 가치를 탐구하는 교육으로, 4-6월 오후 강좌와 저녁 강좌로 나뉘어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총 12회 진행된다.
‘아시아 공예’ 강좌에서는 한국의 나전칠기 공예의 예술적 특징과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예품을 만들며 아시아 공예의 가치를 실현해 볼 수 있다.
‘아시아를 새기다’는 아시아 문명 속 문자와 인장(印章)의 발전 과정, 전통 인장의 특성을 접하고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나만의 인장과 엽서를 만들어 보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아시아를 이해해보는 시간이다.
◇ACC 소장품과 만나는 박물관 교육
ACC는 오는 20일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 전시 연계-마나스’ 교육을 진행한다. 이달의 소장품 전시인 ‘마나스’는 키르기스스탄 작가 아사날리예프 마이람쿨 무사바이와 독일 작가 테오도르 헤르젠이 마나스를 소재로 그린 작품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양민종 부산대 교수가 키르기스인의 3부작 서사시인 마나스·세메테이·세이테크 속 전설의 영웅 마나스와 중앙아시아 고전 역사에 대해 들려준다.
인문강좌, 체험 및 교육 참가비는 모두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