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참여자 모집 경영 어려움 해소 위해 전문인력 투입 정은솔 기자

2024년 03월 25일(월) 17:44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4년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를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 운영 및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문 인력과 함께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경영 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이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기술, 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사업체를 최대 4회까지 찾아가 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해준다.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간이 과세자, 연 매출 8천만원 미만, 백년가게 등에는 자부담금 10%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성공한 선배 사업가의 경험·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선배 멘토링’과 소상공인 모임·그룹의 공동애로를 해결해주는 ‘동네 컨설팅’을 신설해 추진하고 컨설팅 종료 후에도 ‘사후 관리 컨설팅’을 도입한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경영안정 컨설팅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별도 선발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2회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마케팅 등에 필요한 경영개선 바우처를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무료법률구조 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민사사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위소득 125% 이하 또는 최근 1년 연 매출액 2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소상공인과 컨설턴트 매칭은 800여명의 후보군에서 소상공인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에서 운영기관에서 추천한 5명 내외의 컨설턴트 중 소상공인이 1명을 선택하는 추천제를 도입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기가 어렵다”며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경영 안정을 비롯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컨설팅 사업은 소상공인24 누리집(https://www.sbiz24.kr)에서 신청 가능하며 경영안전 컨설팅은 25일부터 별도의 선정 절차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내달 11일까지 심사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무료법률구조는 가까운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연중 상시 지원한다. /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