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청-전남도, ‘친환경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22개 시·군 대상…일회용품 다회용기로 전환하기 등 장은정 기자

2024년 03월 31일(일) 18:04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은 “최근 전라남도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산강청과 전라남도가 22개 시·군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한 협약은 그간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축제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들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체결됐다.

핵심 내용은 축제현장에 쓰이는 일회용 접시,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영산강청은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에 적극 협조하고, 전라남도는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영산강청은 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가 관내 더 많은 지역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강구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기간동안 일회용품 저감효과와 함께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가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라남도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일회용품 없는 축제는 지난 3월 광양매화축제(3월8일-17일)와 구례 산수유축제(3월9일-17일)를 시작으로 4월 함평 ‘나비축제’, 10월 나주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 등으로 점차 확대 될 예정이며 올해 22개의 전라남도 시·군 대표축제에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도 개최된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