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러시아어 이중언어강사 양성 5-25일 외국인 20명 모집 이옥근 기자

2024년 04월 03일(수) 20:13

광주 광산구가 러시아·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3일 “오는 5-25일 20명을 모집한다”며 “신청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전자우편(shcho@kw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은 최근 월곡동, 하남·우산권 학교에서 증가하는 러시아어권 청소년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가정과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정보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정은 ▲이중언어강사의 이해와 역할 ▲한국어 문법 ▲한글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 등 총 10차시로 구성되며 오는 5월11일부터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광주여대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서 교실 내 실제 사례, 상황 대처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외국인 주민은 교육청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학급이 개설된 학교에 이중언어강사로 추천되며 러시아어권 학생들과 한국인 교사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