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올해도 초교 수업성장 인증제 시행” 작년 첫 실시… 참여 교사 96% “수업 성장에 도움” 전년比 인원 23% 증가…동영상 등 인증방법 개선 김다이 기자

2024년 04월 04일(목) 18:28

광주시교육청이 올해도 초교 교사들의 안정적인 수업 성장을 지원한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 교사는 119개교 506명이다. 지난해 80개교 411명 참여 대비 인원이 23% 늘었다.

이는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에 대한 참여한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나누며 수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의 강한 의지가 신청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초등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를 자극해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지난해 참여 교사 96%가 “수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고, 87%가 재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은 올해 동영상 수업 공개를 인정하는 등 인증 방법을 개선했다.

또 광주수업아카이브 ‘다모다’ 사이트에 교사가 자신의 수업 목표를 설정해 개별로 신청하고 운영 결과 자료를 탑재하며 다른 교사들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운영의 편리성을 더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인 교사와 학생이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에 집중하고, 수업 실천 전문가로 성장하는 수업 성장인증제에 참여해 준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광주교육이 다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다양한 실력으로 교육 구성원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