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근절 국민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할 때 / 이재훈

2024년 04월 09일(화) 20:04

얼마전 도심의 주택가에서 버젓이 마약을 제조하고 투약한 외국인들이 검거됐다. 이들은 대마 결정체인 ‘해시시’를 만들다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는데 마약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는 단편적인 예시를 보여준다.

이처럼 마약 제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농촌과 도시의 구분도 허물어진지 오래다. 투약자 또한 연령대를 넘어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불문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에는 청소년층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실정이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 경찰에서는 양귀비 개화 시기를 맞아 집중단속을 펼쳐 관상용이나 불법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소규모로 재배하다 입건된 사례도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마약은 자신과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범죄행위로 더 이상 우리사회에 뿌리내리지 않게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이재훈·장흥경찰서 경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