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지사, ‘의대 공모’ 관련 릴레이 회동 15일 목포대 총장·목포시장·시의회 의장 김재정 기자 |
| 2024년 04월 09일(화) 20:42 |
전남도가 공모 방식을 통해 전남권 단일 의과대학을 선정, 정부에 신청키로 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는 15일과 18일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목포·순천지역 대학과 단체장, 정치권과 릴레이 회동을 갖는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오는 15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과 회동을 갖고 의대 공모 관련 전남 서부권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김 지사는 오는 18일엔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과 만나 공모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동부권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김 지사의 전남권 의대 유치 건의를 수용한 데 이어, 정부는 담화문을 통해 전남권 의대 신설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달 2일 담화문을 통해 그동안 유지해온 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설립 방침을 사실상 폐기하고 공모를 거쳐 목포대와 순천대 중 하나의 대학(단일의대)을 선정,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가 의대 공모 방식 선정 방침 발표 이후 양 대학 총장, 양 지자체 단체장, 기초의회 의장과 릴레이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