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청, 봄철 자전거길 안전점검 실시 11일부터 영산·섬진강 자전거도로 268㎞ 대상 장은정 기자

2024년 04월 10일(수) 16:54

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은 9일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4월 한 달간 봄철 자전거길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영산강·섬진강 자전거도로 268㎞ 중 제방 자전거길 103㎞는 영산강청에서, 그 외 고수부지 및 무제부 자전거길은 관할 지자체에서 각각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자전거길 노면 포장 ▲배수시설 ▲구조물 ▲교통안전시설 ▲안전난간 등 주요 시설물 관리 상태로, 사고 위험 요인 사전 차단을 통한 사고 예방과 자전거 이용자의 이용 편의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영산강청은 점검에서 확인된 문제점 중 경미한 손상에 대해서는 응급보수를 실시하고, 급커브 위험 구간 및 노후 포장 개선 등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를 통해 점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들이 영산강·섬진강 자전거길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하겠다”며 “자전거길 이용자들도 보호장구 착용, 안전수칙 등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