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으로’…광주 ‘1개교 1독서 교육’ 순항 총 1천180개 프로그램 운영…市교육청 “예산 확대 권고” 김다이 기자

2024년 04월 14일(일) 20:49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추진 중인 독서교육 내실화 사업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에 맞춰 광주 전체 학교에서 ‘1개교 1독서 교육 프로그램’이 순항하고 있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322개 학교가 각각 최소 1개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 학교 특성에 맞춘 총 1천18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교별 프로그램은 ▲사제동행 아침 독서 ▲매 수업 시간을 여는 ‘5분 독서’ ▲독서 우수학급 시상 ▲학부모회 주관 책 읽어주는 선생님 ▲思e 좋은 만남!(그림책 및 전자도서관 활용 수업) ▲독서논술토론한마당 ▲수업을 살리는 독서 ▲온책 깊이읽기 등이다.

시교육청은 독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학교 예산에서 관련 예산 편성을 기존 1%에서 2%로 늘려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늘어난 독서 예산을 통해 풍부한 도서 자원을 확보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책을 읽으며 필요한 능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대학, 지자체, 직속 도서관, 교육지원청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독서교육 내실화 관련 교원 연수 및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연말에는 독서교육 운영 우수학교를 선정, 포상할 예정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각 학교에서 다양한 독서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데에서 학생들의 독서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활성화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