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명소 탐방 봄나들이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장애인의 날 맞아 노사공동 개최 김현지 기자

2024년 04월 16일(화) 20:01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16일 “KT 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와 함께 노사공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명소 탐방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평소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들은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며 상쾌한 봄바람을 즐기고 갓바위 공원에서는 활동보호사의 안내를 받으며 자연의 향기와 소리를 느끼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들을 만끽했다.<사진>

처음 케이블카를 탄 한 시각장애인은 “바다 위를 나는 듯한 놀라운 기분이었다”며 “이번 여행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봄의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남권 KT 노동조합 호남지방본부 위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고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장애인들이 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T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