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본 제47대 광주 서부경찰서장 취임 주성학 기자

2024년 04월 16일(화) 20:02

“경찰 신뢰도는 경찰관의 청렴과 도덕성에 의해 좌우됩니다. 단 하나의 비리와 비위조차 배격해 서부경찰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소속 경찰관들의 잇단 음주운전 비위 등에 대한 지휘 책임을 지고 물러나 공석이 된 광주 서부경찰서장 자리에 장명본(55·사진) 광주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이 취임했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명본 제47대 서부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광주 출신인 장 서장은 경찰대학 8기로 1992년 경위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 북부서 생활안전과장, 광주청 홍보담당관, 전북청 정읍경찰서장, 광주청 치안정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장명본 서부경찰서장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목표로 삼아 서부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각종 범죄 위협으로부터 경찰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자기 관리로 응답하자”고 당부했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