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이옥근 기자

2024년 04월 17일(수) 16:50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전날 광주 서구 광천동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15명, 방과 후 교사, 광산·서부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는 출생·이주배경이 다른 고려인 등 다문화 청소년의 범죄 위험 노출을 예방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 해소와 건강한 성장·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광산경찰서의 특수 시책이다.

이번 체험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범죄예방교육과 경찰장비 직업체험 ▲지문 채취 과학수사 ▲사격체험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한국 사회 부적응과 언어 문제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 위험 및 피해에서 벗어나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게 하며 한국사회에서 조화롭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