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존을 상상하다 20일 광주과학관서 공연·강연 최명진 기자

2024년 04월 17일(수) 20:06

국립광주과학관이 인공지능 과학문화확산을 위한 ‘제5회 인공지능 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 과학관 본관 1층 상상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5회째를 맞아 무료행사로 전환하고, 공연의 품질을 높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과 사람이 작곡한 곡을 비교해서 들어본다. 이와 함께 광주첼로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2부는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과거 산업혁명의 역사를 돌아보며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챗GPT를 시작으로 급변할 미래의 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로 나서는 이제현 박사는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AI·계산과학실장으로 재직 중이며 강연을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주유라 과학문화실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과 예술을 융합한 콘서트를 통해 우리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 자리잡고 있는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상상해보는 창의적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