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마시며 역사적 인물들 만나봐요” 동구, 무등산 춘설헌 등서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 운영 장은정 기자

2024년 04월 21일(일) 19:47

광주 동구는 21일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무등산 춘설헌과 광주읍성유허 등 문화유산 일원에서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년 연속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구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동구는 생생국가유산 개최 기간 ‘돌의 기억’을 주제로 카페 ‘춘설헌’(사진)과 성돌 카페 ‘동인(東人)’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카페 춘설헌’은 의재 허백련 화백이 기거했던 무등산 춘설헌에서 차(茶)를 마시며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운영 횟수는 8회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돌카페 동인(東人)’은 광주읍성유허 일원에서 차를 마시며 광주의 근대를 살았던 현덕신, 최혜순, 조아라 등 광주 여성들의 이야기를 이머시브 연극을 통해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총 2회 운영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동구청 누리집(www.donggu.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062-608-2403) 또는 동구 문화유산 활용 사업 사무국(062-608-2138)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