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57억 규모 기업 투자협약 광양·영광·영암·강진에 식품제조 등 4개社 양시원 기자

2024년 04월 23일(화) 20:44

전남도는 23일 “영광군·강진군·영암군·광양시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식품제조업 등 4개 기업과 557억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9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라 금호폴리켐㈜은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358억원을 투자해 합성고무 제품을 보관할 물류 창고를 건설할 계획이다. 판매 제품의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만큼 충분한 출하 공간 확보와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가온누리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133억원을 투자해 과채주스, 액상차 등의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케이씨㈜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43억원을 들여 성토용 골재, 위생매립장 복토재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유)조은산업은 강진일반산업단지에 23억원을 투자해 꽃소금 생산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김대인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최근 전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이 신규 증설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협약 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